[큰손동향] 한국밸류, 차익 실현?...153억원 순매도

지난 3월 한 달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은 무려 153억5000만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밸류는 지분 변동 내역을 공시한 11개 종목 가운데 5개 종목 지분을 45억3000만원어치 사들이고, 6개 종목 지분을 198억8000만원어치 내다 팔았다. 이에 따라 한 달간 약 153억5000만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10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과 대조적인 행보다.

지난 3월 중 '지분 5% 이상' 신규 보고한 종목은 세방이 유일하다. 한국밸류의 세방 보유지분은 6.3%다.

기존 보유 종목 가운데 지분율을 높인 것은 신흥기계, NPC, 아이디스홀딩스, 경동가스 등 4종목이다. 이중 신흥기계(1.73%P)와 NPC(1.04%P) 지분을 1%P이상 늘렸다.

반면 한국제지, NICE, KPX홀딩스, 아이디스, 동원F&B, 신대양제지 지분은 줄였다. 이중 동원F&B를 1.86%P, 신대양제지를 무려 4.22%P 내다 팔았다.



4월 3일 기준 한국밸류의 보유 지분이 가장 많은 종목은 신흥기계다. 한국밸류의 신흥기계 보유 지분은 18.28%, 보유 주식수는 127만4111주다. 다음으론 NICE 15.87%, 고영 15.32% 순이다. 상위 25선 가운데 8개 종목의 지분율은 10% 이상이다.



4월 3일 시가평가액 기준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고영이다. 416억원을 투자 하고 있다. NICE는 399억원, 아이디스는 292억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