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공시] KB자산, 에스비엠 지분 전량 처분

27일 증시 개장에 앞서 아이투자가 전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KB자산운용이 에스비엠 지분을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B자산은 지난 21일, 25일, 26일 3일에 걸쳐 보유 중이던 201만2841주 전량을 장내서 매도했다. 주당 평균 매도단가는 2263원, 총 매각대금은 45억5500만원이다. KB자산이 이처럼 급하게 매도에 나선 것은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과 현 대표 횡령설 등 연이은 악재가 나온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KB자산은 이노와이어 지분 0.2%를 취득해 보유 지분율을 종전 17.7%에서 17.9%로, 정상제이엘에스 지분 0.06%를 추가 취득해 보유 지분율을 종전 10.46%에서 10.52%로 높였다고 보고했다.

한편, 삼영홀딩스, 동국제약, 조선내화 등에서는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인의 지분 변동이 있었다. 지분 변동 규모가 가장 컸던 것은 씨젠으로 천종윤 대표이사와 천종기 부사장이 시간외거래를 통해 총 80만주(4.9%)를 기관투자자에게 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