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코스톨라니, 고수의 정보통은 택시 운전사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헝가리 태생의 투자 대가입니다. 그는 프랑스 파리를 근거지로 주식투자만으로 생활하며 13권의 투자서적을 저술했습니다.

코스톨라니는 수년간 경제월간지에서 400건의 칼럼을 연재한 칼럼니스트였고, 친구를 위한다면 생선을 주기보다 생선 잡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며 투자 교육을 강조했습니다. 코스톨라니는 성공 투자를 위한 정보는 찾아 헤메는게 아니라 어디에서든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오늘은 코스톨라니의 투자 조언을 소개합니다.

'나는 어디를 가든지 정보를 얻는다. 도둑에게서, 이사회에서, 혹은 장관들이나 유흥가의 여성들에게서도 정보를 얻는다. 다만 은행가와 브로커, 그리고 경제학자들을 빼고. 이들의 시선은 자신의 코끝 이상을 벗어나지 못하며, 흔히 비유하는 말로 하자면 나무만 보고 숲을 못 본다.'

'어느 도시든 처음 가면 나의 제1정보통은 택시 운전사이다. 택시를 타고 가는 동안 나는 그들에게 얼마를 벌며, 생활비가 얼마나 들며, 물가는 얼마나 비싸며, 정치적인 견해는 어떠하며, 국제적인 사건들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지 등등을 묻는다. 나는 만나는 사람 누구에게나 이런 질문을 하며 하루 종일 정보를 얻는다.'

코스톨라니는 증권거래소에서 누구나 아는 뉴스라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택시 운전사처럼 실제 생활과 밀접한 사람들의 정보를 더 중요하게 여겼는데. 코스톨라니는 그의 성공 비결을 은행가, 브로커,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것과 반대되는 태도를 종종 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