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중!] 한국쉘, 사상 최고가...V차트 우량주 후 +46%

주식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쉘석유(이하 '한국쉘')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1일 장중 34만8000원으로 지난달 22일 이후 10일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오전 10시 49분 현재 주가는 장중 고가 대비 2.2% 내린 34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일보다 3.9% 오른 것이다. 

지난해 8월 14일 아이투자는 이 회사를 'V차트 우량주'로 소개했다. ( 바로가기 ☞ [V차트 우량주] 한국쉘석유, 고배당의 윤활유 제조사) 국내 윤활유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했음에도 꾸준한 외형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을 유지하는 것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윤활유 내수 시장 규모는 10억4200만 리터로 2007년 이후 4년간 약 5% 늘어난 데 그쳤다. 반면, 한국쉘의 2011년 매출은 2956억원으로 2007년 이후 106% 늘었다.

이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년 가격을 인상한 결과다. 특히 2008년과 2009년 국내 윤활기유 수요가 9억9200만 리터와 8억8600만리터로 각각 전년 대비 0.2%, 10.7% 줄었지만, 한국쉘석유는 판매가를 리터당 1856원과 155원으로 각각 23%, 16% 인상했다.

또한, 한국쉘은 시중 금리보다 높은 수준의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 왔다. 한국쉘석유는 지난 2004년 이후 거의 매년 70% 이상의 현금배당성향(배당금총액/순이익)을 기록해 왔다. 특히 2005년은 배당성향이 211%에 달했다. 높은 배당성향에 힘입어 시가배당률도 매력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05년 20.6%를 기록한 후 매년 7%~ 15% 사이를 기록했다.

지난해도 양호한 수준의 배당을 지급했다. 연간 기준으로 주당 2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7.8%의 시가배당률(지난해 연말 주가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국고채 3년물 수익률 2.66%보다 5.15%포인트 높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