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동향] KB자산, 4개월째 순매수 '지속'

KB자산운용(이하 'KB자산')이 4개월째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자산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 운용사는 지난달 매매 내역을 공시한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의 지분을 197억원 매입했고, 4개 종목 지분 45억원을 내다팔았다. 결과적으로 지난 2월 한 달간 총 15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셈이다. KB자산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각각 729억원, 321억원을, 지난 1월엔 100억원의 주식을 사들였었다.

KB자산은 지난달 골프존 지분 8.12%와 우주일렉트로 지분 6.23%, 원익머트리얼즈 지분 5.01%를 신규로 확보했다. 또 무학과 동우는 지분을 각각 2.08%P, 0.41%P씩 사들여 보유 지분율이 10%를 넘어섰다. 그 밖에 이노와이어, 케이티스, 원익QnC 등 11개 종목도 추가로 매수했다.

반면 국제엘렉트릭은 지분을 1.93%P 매각했고, 대덕GDS, 정상제이엘에스, 서암기계공업 등의 지분도 0.1~0.5%P 축소했다.



지난 3월 5일 기준 KB자산의 보유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팅크웨어로 18.37%를 보유 중이다. 주식수로는 146만9120주, 평가액은 220억원이다. 다음으로 이노와이어(17.67%), 위메이드(14.82%), 에스비엠(14.8%) 등의 보유 지분율이 높다. 상위 25선 모두 보유 지분율이 8% 이상이다.



3월 5일 기준 시가 평가액이 가장 큰 기업은 코오롱인더로 1671억원을 투자 중이다. 위메이드(1195억원), LS산전(987억원), 다음(932억원)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상위 2개 종목은 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