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삼아제약 8%↑...실적 효과? 작년 영업익 22%↑

삼아제약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가운데 급등세다. 27일 오후 12시 46분 현재 삼아제약은 8.60%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삼아제약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565억원으로 2011년과 유사하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2억7000만원으로 22% 늘었으며, 순이익은 119억원으로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매출액은 151억원으로 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2억7000만원으로 31% 줄었다. 순이익도 28억원으로 26%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6.3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8%다.

삼아제약은 호흡기계 항생제, 해열진통소염제 등을 생산하는 중소형 제약사다. 2009년 강원도 원주에 유럽 의약품 생산기준(EU GMP)에 맞는 공장을 준공했다. 신규공장은 2010년에 완공됐으며, GMP인증을 획득한 후 가동 중에 있다.

한편 삼아제약은 작년 7월 24일 아이투자의 '미니분석' 코너에서 다룬 종목이다. 당시 종가는 6580원으로 현재까지 주가가 79% 올랐다. 아이투자는 ▲ 생산성 향상 및 감가상각비 감소로 이익률 개선 ▲ 주식MRI 점수 상위 1% ▲ 시가총액을 웃도는 여윳돈 ▲ 신제품 ‘비아신세립’ 출시 기대 등을 들어 삼아제약을 소개했다. (바로가기: [미니분석] 삼아제약, 비용절감...주식MRI 상위 1% )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2%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삼아제약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43위(상위 2%)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