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오스템임, 4Q 영업익 78%↑...기대치 '상회'

오스템임플란트가 최근 분기 시장의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늘었다.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78% 늘고, 순손익은 17억원 적자에서 2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권가의 추정치를 각각 4%와 17% 웃돌았고, 순이익은 추정치에 부합했다.

4분기 양호한 실적 성장에 힘입어 연간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15% 늘어난 1514억원을, 영업이익은 47% 늘어난 309억원을, 순이익은 68% 늘어난 1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수출 증가로 인한 매출증가 및 매출원가율 하락으로 이익구조가 개선된 결과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997년 임플란트를 국산화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외국산 제품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후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국과 중국, 독일,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등을 판매 지역으로 확보했다. 현재 19개의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수출액은 342억원으로 전년 연간치 296억원을 15% 초과했다. 수출 비중도 2010년 20%, 2011년 23%, 지난해 3분기 누적 31%로 확대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