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UHD 패널 양산 시작...관련주 '활짝'

초고화질(UHD) LCD 패널 양산 기대감이 형성된 가운데 관련주들이 강세다. 25일 오전 10시 54분 현재 아나패스(+3.7%), 티엘아이(+6.6%), 실리콘웍스(+2.6%)가 각각 상승세다.

이날 한 신문사에 따르면 한국·중국·대만 LCD 패널 업체들이 UHD 패널 양산을 시작했거나 연내 양산할 방침이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LG다. 84인치 UHD TV를 최초로 출시했으며, 세계 40여 개국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이미 50인치, 60인치, 70인치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뿐만 아니라 소니, 도시바, KonKa, Skyworth 등을 고개사로 확보하고 UHD LCD 패널 양산에 돌입했다. 이 밖에 중국의 BOE와 대만의 AUO도 UHD LCD 패널 양산을 시작했다.

UHD 패널은 올해 CES에서 본격적으로 부각됐다. 수율 문제로 발광다이오드(OLED) TV 출시가 지연된 틈을 타 시장에 파고들었다. 또한 기술의 발달로 대면적 패널 가격이 하락하면서 시장성도 갖추게 됐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본격적으로 개화된 UHD TV 시장은 2016년까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예상 판매 대수는 50만대지만, 내년엔 221만대, 2015년 464만대, 2016년 725만대로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아이투자는 지난달 14일 UHD TV 수혜주에 대해 소개했다. (바로가기: [분석] UHD TV 시장 '개화'...수혜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