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동아에스텍, 영업익 85%↑...PER 5.1배로 소폭 낮아져

동아에스텍이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9일 오전 11시 37분 현재 주가는 6.2% 오른 3020원이다.

동아에스텍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89억9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5% 늘어난 1018억원, 순이익은 127% 증가한 74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신사업인 건축데크사업의 매출 안정화 및 수주 증대 ▲도로안전, 데크플레이트, 방음벽 등 다양한 사업부문의 호조 ▲원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 등을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 전체 실적을 반영할 경우 동아에스텍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11% 에서 12%로 오른다. 주가수익배수(PER)는 5.3배에서 5.1배로 낮아지고,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9배 그대로 유지된다.



동아에스텍은 도로안전시설물을 전문으로 만드는 업체다. 1996년에 설립돼 2004년 8월 코스피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가드레일(매출 비중 32%), 강재방호책(17%), 목재옹벽(8%) 등이다. 이 밖에 건축용 데크(18%) 사업도 영위 중인데, 이 제품은 건설 현장의 슬래브(철근콘크리트구조의 바닥판) 공정에 쓰이는 필수 자재다.

동아에스텍은 최근 데크플레이트 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6월엔 단열재 및 철판 데크플레이트 생산 증대를 위해 6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도 결정했다. 투자기간은 오는 3월 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