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틸리티 분야입니다.

카테고리를 열어보니

E1
SK
웰크론강원 (강원비앤이)
경남에너지
경동도시가스
대성산업
대성에너지
대성합동지주
대성홀딩스
대한도시가스
부산도시가스
삼천리
서울도시가스
에코에너지
예스코
인천도시가스
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
한국전력
한전기술

이 있는데, 대부분의 기업들의 높은 ROE와 이익률을 갖고 있진 않지만 지역독점이라는 수혜로 안정적인 부채비율과 성장을 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다만 거꾸로 크게 메리트있는 기업은 찾기 힘들더군요.

여기서 제가 한주간 고민했던 것이, 과연 굳이 높은 이익률과 낮은 부채비율에 집착할 이유가 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책에서 말하던 수준의 기업이 아니여도 장기적으로 잘 운영되는 회사들을 보며 많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린 것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낮은 이익률을 가진 회사는 재고회전율이 높거나 ROE가 높아야 한다.
낮은 이익률을 가진 회사가 재고회전율까지 낮다면 시장에서 전혀 우위(교섭우위라든지 경쟁우위라든지)가 확보되지 않은 것이므로 위기가 닥쳤을 때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다...정도 입니다.

위의 내용을 전제로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정말 확 눈에 띄는 기업이 잘 안 보여서 많이 애를 먹었습니다. 심지어 다년간 영업현금흐름이 계속 적자인데, 손익계산서의 영업이익은 계속 흑자로 되어있는 정말 알 수 없는 기업도 있더라구요.


웰크론강원

요 몇년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재무비율 등이 큰 폭의 개선 혹은 상승한것처럼 보입니다.
과거에도 양호한 순이익률과 ROE 수치등을 보여줬으며, 이 기업을 분석하게 된다면 많은 공부를 해야 할 듯 합니다.


한전기술

수치적으로는 굉장히 좋아보이나, 이 기업의 최대주주인 (75%) 한국전력은 재무제표가 온통 빨간색이군요..
한국전력은 이제야 흑자기업으로 돌아서니마니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분석에 들어가게 된다면 필히 두 기업을 같이 분석해야 할 듯 합니다.

현재 PER는 굉장히 많이 올라가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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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위 2개 종목을 분석 리스트로 올렸습니다만 아무래도 정부규제와 관련이 깊을 것 같아 실제로 분석에 들어가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제가 결론 내린 기업 외에도 많은 좋은 기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양한 방법의 투자방법이 있겠지요.

하지만 한 주간 많은 고민을 한 끝에

1. 장기간 최고의 지표를 보여주며
2. 신기술에 과도하게 목 매달지 않아도 되는

그런 기업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그로인해 단 1%의 기업만 기업만 추려내는 한이 있더라도 그 수는 20개 가량 될 것이며, 이 정도면 개인투자자로서 분석하기에 충분히 많은 수의 기업이고, 분산투자 효과 또한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연재는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을 위해 작성하고 있으며, 심층적인 분석이 들어가기 전의 '분석해볼만한 기업을 추려내기 위한' 기초작업임을 말씀드리며, 글 내용에 부족한 부분이 있거든(별 내용 없는 글입니다만 ㅎㅎ) 언제든 꼬집어주시기 바랍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는 철강쪽을 추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