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금융소득 종합과세 강화.. 내 배당금은?

올해부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 범위가 넓어져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13년 부터 발생하는 이자, 배당 등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 이상 소득(기존 연간 4000만원)은 다른 소득과 함께 종합과세 됩니다. 종합과세가 되면 누진세가 적용돼 이자소득세(15.4%) 보다 높은 세율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높게 됩니다.

한국은 주요주주(코스피 지분율 2%, 코스닥 3%)를 제외한 개인투자자의 주식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걷지 않고 있는데요. 연간 배당과 이자 소득이 2000만원~4000만원 사이였던 투자자들은 배당주 및 금융상품의 비중을 줄이고 주식 직접 매매차익 쪽으로 선회하는게 유리해졌습니다.

다만 근로소득이 없는 이자소득자는 금융소득 7800만원까지는 누진세가 붙지 않습니다. 근로소득이 있어 종합과세 누진이 적용되는 직장인 투자자는 2000만원 이상 금융소득 시 과세표준을 넘길 수 있어 세금을 조금 더 내게 됩니다.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권정보 뿐만 아니라 법률과 제도의 변화를 알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투자는 새해에도 폭넓은 투자 컨텐츠를 제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