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KC코트렐 2%↑...PER 11배

KC코트렐이 상승세다. 17일 오후 2시 48분 현재 KC코트렐은 3.3%(300원) 오른 9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KC코트렐은 환경 플랜트 전문 업체다. 최대주주인 KC그린홀딩스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지분 38.39%를 들고 있다. KC코트렐는 2010년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인 KC그린홀딩스와 플랜트 사업을 담당하는 지금의 KC코트렐로 나눠졌다.

생산 품목은 각종 유해입자를 제거하는 분진처리설비, 유해가스를 제어하는 가스처리설비, 신재생에너지 및 기타설비가 대표적이다. 3분기 누적 매출 비중은 분진처리설비 66%, 가스처리설비 20%, 신재생에너지 및 기타설비가 14%다. KC코트렐은 전기집진설비 시장의 70~80%를 점유하고 있으며, 배연탈황설비 시장의 30~35%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KC코트렐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수주에 힘쓰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업체와 습식배연탈황설비 계약을 맺었으며, 인도 화력발전소 진진설비 공급계약과 브라질 소결설비 내 집진설비 계약을 성사시켰다.

수주 증가로 KC코트렐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3분기 매출액은 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다. 반면 저가 수주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3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기타이익이 크게 늘면서 순이익은 46억2000만원으로 34% 증가했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1.3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다. PER과 PBR은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