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텍이 무선충전 사업 기대감에 상승세다. 10일 오후 2시 24분 현재 알에프텍4,065원, ▲35원, 0.87%은 5.5%(650원) 오른 1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알에프텍이 무선충전 패드와 수신부인 커버를 양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고 밝혔다. 현재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기 생산이 가능하며, 자기공명방식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무선충전기 상용화가 2013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알에프텍이 삼성전자의 공급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덧붙여 기존 사업부인 안테나 및 유선충전기 판매 호조로 4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유진투자증권이 예상한 알에프텍의 4분기 매출액은 809억원(전년 동기 대비 +70%), 영업이익은 63억원(+26%)다.

알에프텍은 휴대폰 주변기기 생산업체다. 주력 품목은 휴대폰 충전기, DMB안테나, 악세서리며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방식으로 삼성전자73,500원, 0원, 0%에 납품한다. ODM은 단순 생산만을 담당하는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과 달리 자체적인 제품 개발 능력을 필요로 한다. 알에프텍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된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8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다. 영업이익은 61억3000만원으로 24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9억5000만원으로 45% 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