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템플턴, 42개 중에 골라볼까?

아이투자는 워렌 버핏, 그레이엄, 피터 린치, 존 템플턴 등 투자대가 가치주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스노우볼 레터를 통해 각 대가의 종목을 하나씩 소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존 템플턴의 기준을 통과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표] 존 템플턴의 가치주 15선

(자료: 아이투자 투자대가 가치주 서비스)

템플턴은 주가수익배수(PER), 주가순자산배수(PBR)가 낮고 5년간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영업이익률이 높은 종목을 선호했습니다. 또한 재무 안전성을 체크하기 위해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2배 미만인 회사는 제외했습니다. 1800여 개 상장기업 가운데 OCI머티리얼즈 등 42개 종목만이 템플턴의 기준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레터에는 지면 관계상 15개만 소개했습니다.

OCI머티리얼즈의 PER은 8.5배로 5년 평균 17.7배의 절반 수준이고, PBR은 1배입니다. 최근 5년간 EPS를 매년 21% 늘려왔고, 영업이익률도 25%로 높습니다.

OCI머티리얼즈는 반도체, LCD, 태양광 산업에 쓰이는 특수가스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세계적으로 특수가스를 만들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아 영업이익률이 높습니다. 반면 최근 관련 산업의 부진으로 이익이 감소해 주가도 52주 최고가 대비 62.9% 하락했습니다.

템플턴은 업황이 최악일 때 과감히 투자해 '역발상 투자'의 대가로 불렸습니다. 평소 좋은 기업을 골라놨다가 모두가 두려워할 때 투자를 늘려 좋은 성과를 거뒀는데요. 업황 부진으로 실적과 주가가 모두 하락한 OCI머티리얼즈가 성공적인 역발상 투자의 사례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투자대가 서비스 개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가투클럽 투자대가 서비스 전면 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