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넥센타이어 5%↑..."주가 하락 과도"

넥센타이어주가가 크게 반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전일보다 5.5% 상승한 1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증권가 예상치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8월 2만원대에 거래되다 최근 1만 5천원대로 25% 가량 내린것. 이날의 주가 반등은 전일 미래에셋증권이 보고서에서 넥센타이어 주가 하락이 과도하고, 저가매수 기회라고 밝힌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타이어 수요 감소 우려감을 이번 주가하락의 이유로 꼽았다. 하지만 넥센타이어는 신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신차용타이어(OE)의 비중 확대에 따라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김윤기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올해 매출액을 1조7580억원, 영업이익을 2008억원으로 전망했고, 내년에는 이보다 증가한 2조970억원의 매출과, 247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순이익은 1482억원으로 현재 주가수준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8배 수준이며, 본격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한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넥센타이어는 국내 3위의 자동차 타이어 제조사다. 양산, 창녕, 중국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창녕 공장은 1차 완공 상태로 오는 2017년까지 5650억원이 추가 투입해 설비증설이 지속될 예정이다. 지난해 자기자본(5650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