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키이스트 11%↑..."올해 영업익 105%↑"

키이스트가 급등세다. 21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11.7% 상승한 6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개선된 실적과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증권가 예상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키이스트는 3분기에 67억원의 매출과 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씩 증가한 수치다.

이날 신영증권은 보고서에서 키이스트의 3분기 실적은 지난 9월 보고서를 통해 전망했던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4분기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속 연예인의 매니지먼트 수입이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자회사(콘텐츠케이, 지분율 75%)가 제작한 드라마 '울라라부부'의 매출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이 예상한 키이스트의 올해 매출액은 307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이다. 각각 지난해 대비 17%, 105% 증가한 규모다. 순이익은 37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 818억원으로 계산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2배다.

키이스트는 한류스타 배용준이 최대주주인 연예기획사다. 매니지먼트 사업, 콘텐츠 제작, 관련 상품의 라이센스 사업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배용준, 김현중, 김수현 등 28명의 연예인과 전속계약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