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세스 클라먼의 투자법, '리서치 80대 20 법칙'

외국계 투자회사 바우포스트 그룹은 2000년대 초반 국내 저평가된 제약주에 장기투자해 큰 수익을 낸걸로 유명합니다. 바우포스트의 창립자이자 전설적인 가치투자자인 세스 클라먼은 매수할 만한 주식이 없다고 생각할 때는 50%까지도 현금을 보유하는 보수적인 투자자입니다. 세스 클라먼은 투자를 위해 리서치를 얼마나 해야하는지에 대해 그의 책을 통해 조언했습니다.

'먼저 리서치를 열심히 하더라도 어떤 정보는 알기 어려운 상태로 여전히 남는다. 투자자들은 완전하지 않은 정보를 갖고 일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둘째로 투자자가 투자 대상에 대한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이것이 곧바로 이익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이 기본적 분석이 쓸모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 분석은 유용하다. 하지만 정보란 접근 가능한 정보의 80%는 소비 시간의 20% 내에서 얻을 수 있다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80대 20 법칙을 따른다. 심도 깊은 기본적 분석의 가치는 한계수익이 체감될 수밖에 없다.'

세스 클라먼의 조언대로 정보의 80%는 리서치 시간의 20%에서 얻을 수 있고 더 자세하게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기하급수적으로 시간 소모가 늘어납니다. 100% 정보를 얻기 위해 시간을 무한히 쏟다보면 80%의 정보도 과거의 정보가 되서 가치가 없어지는 일이 많은데요. 상황에 맞게 적절한 시간을 쏟아 분석하는게 합리적이라는 클라먼의 조언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아이투자는 투자자분들이 기본적인 투자 정보와 심화된 정보를 보다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