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우노앤컴퍼니 6%↑...아프리카 진출?

합성 가발 원사를 생산하는 우노앤컴퍼니가 아프리카에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전일보다 6.3% 상승한 515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한 언론은 우노앤컴퍼니가 아프리카 가발 원사 공장의 건설 국가와 도시 선별 작업을 마친 상태로 부지확정과 투자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가발의 주요 수요자는 흑인으로 9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수요처를 확보하게 되며, 아프리카에는 한국계 가발공장인 미성상사, 썬태양 등의 공장이 이미 진출한 상태로 이들 업체와 협업을 통해 생산 효율성 극대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회사측은 아프리카 가발 원사 공장 건설은 진행중이나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된 것은 없으며, 관련 사항이 정해지면 공시를 통해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우노앤컴퍼니는 지난 2010년 상장된 화학 업체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가발용원사를 생산하는 합성사 사업부와 화학 사업부를 갖고있다. 2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각각 48%, 51%로 화학사업부의 비중이 더 크다. 반면 영업이익 비중은 74%, 25%로 합성사 사업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한편, 지난 2일 개인주주 김구전씨와 주요주주 한국산업은행은 보유중인 우노앤컴퍼니 지분을 일부 매각해 지분율이 줄었다고 공시했다. 김구전씨의 지분율은 기존 5.76%에서 4.77%로, 한국산업은행은 7.68%에서 2.9%로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