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웅진코웨이, 매출 4580억...예상치 '부합'

웅진코웨이가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하락세다. 7일 오전 11시 32분 현재 웅진코웨이는 0.1%(50원) 내린 3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웅진코웨이는 잠정 집계한 3분기 매출액이 4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0억원으로 1%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증권사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소폭 밑돌았다. 최근 3개월 간 증권사가 전망한 웅진코웨이의 3분기 매출액 평균치는 4555억원, 영업이익은 656억원이다. 잠정 매출액이 예상치보다 1% 높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6% 낮게 나왔다.



한편 순이익은 129억원을 기록, 73% 감소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본 법인 지분인수와 지급 보증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약 30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웅진코웨이는 국내 최초로 정수기 렌탈 마케팅을 시작한 업체다. 국내 정수기 시장의 55%를 점유하고 있으며, 비데 시장의 47%, 공기청정기 시장의 44%를 차지해 환경가전 부문 국내 1위다. 현재 웅진코웨이는 MBK파트너스에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