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화일약품, 영업익 13%↑...PER 21배

화일약품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하락세다. 6일 오후 1시 37분 현재 화일약품은 1.5%(120원) 내린 7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화일약품은 잠정 집계한 3분기 매출액이 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1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7억7000만원으로 79% 늘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종전 25.6배에서 21.2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배로 같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에서 6%로 올랐다.

화일약품은 원료의약품 생산업체다. 원료의약품이란 신약 및 제네릭(복제) 완제의약품 제조를 위한 원재료로 가공 전 단계의 의약품을 말한다. 이 회사는 진해거담제, 진경제, 위기능조절제, 진통·소염제 등의 원료를 주력으로 만든다. 올해부터 특허 만료 제품이 많아 원료의약품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화일약품은 지난 5월 2일 아이투자의 ‘승부주’로 소개된 종목이다. 소개일 종가는 3555원으로 현재까지 주가가 157% 올랐다. (바로가기: [승부주] 화일약품, 국내 원료의약품 1위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