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우전앤한단 5%↑..."삼성전자 납품, 실적 턴"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전앤한단이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1일 오전 11시 2분 현재 전일보다 5.3% 상승한 4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중 한 때 상한가인 537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3일동안 12%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일보다 0.9% 내린 1893.78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주가 급등은 우전앤한단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하는 증권가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신영증권은 우전앤한단이 기존에 거래관계가 없던 삼성전자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제품을 납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해 내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9%, 124% 증가한 4782억원과 309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우전앤한단은 지난 2009년 휴대폰 케이스 업체 우전과, 디지털 셋톱박스 업체 한단정보통신이 합병을 통해 탄생한 회사다. 현재 휴대폰 케이스와 금형을 만드는 모바일 사업부와 셋톱박스를 만드는 멀티미디어 사업부를 갖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비중은 각각 78%, 2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