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풍산 3%↑..연이틀 상승, "3Q 선방"

개선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풍산이 연이틀 상승세다. 30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전일대비 3.6% 상승한 3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간 6% 올랐다.

풍산은 전일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71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다. 매출 증가와 매출원가율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은 411억원으로 234% 급증했다. 순이익은 212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를 넘어선 수치다. 컨센서스 매출액 6862억원 대비 4%, 영업이익 389억원보다 6% 높았다.



이날 현대증권은 풍산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한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비수기임에도 구리가격이 안정되고 판매량이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풍산의 4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현대증권과 더불어 이날 보고서를 낸 10여 곳의 증권사는 풍산이 4분기에 방산 사업 성수기를 맞아 실적 개선을 이어 간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풍산은 동, 동합금 소재와 가공품을 제조하는 신동사업부문과, 각종 탄약류를 생산하는 방산사업부문을 갖고 있다. 사업부 별 매출 비중은 신동부문 78%, 방산 2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