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인터지스, 영업익 49억원...1%↓

인터지스가 9일 만에 상승세다. 30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1.6% 오른 8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전일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12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9억원을 기록, 1% 줄었다. 순이익은 40억원으로 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순이익이 증가해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으로 산정한 주요 투자지표는 개선됐다.

주가수익배수(PER)는 기존 9.6배에서 8.9배로 낮아졌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9%에서 7.3%로 증가했다. PER과 ROE는 순이익을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다만,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영업이익률은 5.2%에서 4.9%로 0.3%p 만큼 낮아졌다.

인터지스는 동국제강 계열 항만하역, 화물운송 업체다. 지난 2009년 12월 국제통운과 삼주항운을 합병했고, 올해 7월 1일 해운사인 DK에스앤드를 흡수합병해 그룹내 물류사를 하나로 통합했다. 현재 부산, 포항, 당진, 인천항에 부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 비중은 운송 47%, 하역 39%, 기타 12%다.

한편, 인터지스는 지난달 아이투자 '승부주' 코너에 소개됐다. (바로 가기: [승부주] 인터지스, 항만사업 확대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