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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씨유메디칼, 트러스톤의 관심...왜?

12.10/26
김구민
최근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씨유메디칼750원, ▲11원, 1.49%시스템(이하, 씨유메디칼) 지분을 매입했다. 26일 증권가에 따르면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씨유메디칼 지분 5.25%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 24일 신규 지분공시했다. 장내 매수를 통해 매입했으며, 단순 투자목적이라고 밝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현대종합금융 운용역 출신의 황성택 대표가 지난 1998년 설립한 아이엠엠투자자문이 시초다. 현재 국민연금 위탁운용을 비롯 6조2235억원(2012년 7월 기준)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최근 HL만도43,400원, 0원, 0%, 사조산업37,200원, ▲50원, 0.13%, 농우바이오8,070원, ▲190원, 2.41% 등을 5% 이상 매입해 주요주주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영업수익 208억원, 순이익 74억원을 올렸다.

트러스톤이 주목한 씨유메디칼의 매력을 무엇일까?

▷ 자동심장충격기 전문 회사

씨유메디칼은 지난 2001년 설립된 의료기기 업체다. 상장은 지난해 12월 이뤄졌다. 회사는 제세동기 중 한 종류인 자동심장충격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를 주력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제세동기는 갑작스런 심장 정지 상태를 해소해주는 의료기기로 병원에서 의사들이 사용하는 전문가용 심장충격기(Non AED)와 일반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ADE)로 나뉜다.

심장이 멈춘지 4분30초가 지나면 뇌손상을 일으키며, 10분이 지나면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따라서 AED는 사람이 많은 장소에 비치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정부에서 AED 구비의무 법률을 제정해 여객항공기, 공항, 철도객차, 선박 등의 대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구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도 주요 매출처로 회사측은 세계 시장 규모를 2조원으로 예상한다.



AED는 현재 세계적으로 12개 업체가 생산하고 있다. 주요 업체는 미국의 졸(Zoll), 메드트로닉(Medtronic), 필립스메디칼시스템으로 이 3개사가 세계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 2002년 심장충격기 개발, 유럽-미국-일본 인증 획득

씨유메디칼의 최대주주는 나학록 대표로 지난 2001년 회사를 설립한 창업자다. 현재 19.0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을 포함 25.62%를 갖고 있다. 나 대표는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의료기기 업체 메디슨의 자회사에서 근무하다 이 회사를 차렸다. 현재 의료기기정책연구원 원장도 겸하고 있다.

설립 다음해인 2002년 심장충격기를 개발했고,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생산에 들어갔다. 이듬해 유럽연합 인증 CE마크를 획득해 해외 수출에 나섰다. 지난 2007년에는 일본 후생성의 제품인증을 받았고, 2008년 미국 FDA승인도 받아 AED의 수요가 가장 많은 주요 지역 3곳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0년 수출 1천만불(약 110억원)을 달성했고, 이듬해인 2011년 지식경제부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 비중은 50%다.

▷ 신제품 개발, 해외법인 설립...매출 확대 노력

회사는 지난 5월 자기자본의 1% 규모인 4억원을 투자해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두 달 뒤인 7월에는 27억원을 투자해 독일 법인을 세웠다. 자기자본의 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를 통해 씨유메디칼은 일본시장과 유럽시장에서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신제품 개발에 나서 지난해 재활 치료용 의료기기인 신경전기자극기를 출시했다.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제품은 중풍 및 척수손상환자의 관절 가동범위 유지와 보행기능 훈련을 돕는다. 지난 3월 앞썬아이앤씨와 22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기간은 내년 3월 8일까지다.

의복용 심전도 감시장치라는 AED와 관련된 상품도 개발했다. 수면 중 심장 박동상태를 체크해 이상 유무를 판단하고 이상 발생시 원격으로 지인 및 응급기관에 자동으로 연락을 취하는 기능을 가진 제품이다.



회사는 지난해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 96억원을 시설자금과, 연구개발비, 운영자금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중 연구개발에 11억원, 운영자금으로 16억원, 발행제비용으로 3억원이 사용됐다. 향후 활용 가능한 자금이 66억원 가량 남아있는 만큼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연구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상반기 영업익 18% 감소, PER 18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었다. 반면 해외법인 설립 등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18% 줄었고, 순이익은 19억원으로 11% 감소했다. 이를 반영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주가수익배수(PER)는 17.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7%를 기록했다.



한편 씨유메디칼의 공모가는 1만2000원이다. 지난 25일 종가는 1만6700원으로 공모가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U-헬스케어 관련 기업]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U-헬스케어는 '병원전산화, 원격진료'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건강관리 및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의료정보 전산화를 통해 질병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유헬스케어 이용자는 700만명, 시장 규모는 1조800억원 수준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4년 시장 규모가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식경제부에서는 2009년부터 U-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동력에 포함시켜 300억원 규모의 만성질환자 관리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신성장동력으로 의료기기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2020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SK그룹도 사업 진출을 모색 중이다.

우리나라는 의료장비로 촬영된 영상을 진단에 활용하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에서 주변국에 비해 강점을 갖고 있다. 의료장비, 센서, 소프트웨어 등 시스템 공급과 메디컬, 실버형 분야에 속한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

[관련기업]
<대기업>
삼성전자: 초음파 의료기기 회사 메디슨 인수. 2020년까지 1.2조원 투자
SK텔레콤: 헬스케어 사업부 독립. 서울대병원과 스마트헬스 시스템 구축 위한 합작사 설립
<소프트웨어>
인피니트헬스케어: PACS 분야 의료영상솔루션 국내 70% 점유
유비케어: 의원용 전자차트(EMR) 공급
<의료기기>
인포피아: 혈당측정기, 바이오센서 공급
- 2011.11월 중국병원과 U-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인성정보: 국내 최초 혈압계 내장 U-헬스케어 전용기기 식약청 인증 획득
씨젠: 분자진단 원천기술 확보
세운메디칼: 핼액/수액 온열가온기 생산
바이오스페이스: 학생건강관리시스템(PAPS)에 주력제품 체성분분석기 포함
휴비츠, 뷰웍스: 의료 영상기기(광한 현미경, 카메라)
<인프라>
현대정보기술: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비트컴퓨터: 중소형 병원 전산시스템 구축

[U-헬스케어 관련 기업]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인피니트헬스케어 9,910 ▼340 (-3.3%) 227 -28 -25 N/A 5.14 -21.2%
씨젠 75,700 ▼3,600 (-4.5%) 232 62 53 92.3 27.41 29.7%
유비케어 3,365 ▼155 (-4.4%) 289 1 3 53.6 2.98 5.6%
인포피아 14,600 ▼50 (-0.3%) 260 10 8 44.8 1.57 3.5%
비트컴퓨터 6,800 ▲370 (5.8%) 139 6 0 108.5 3.59 3.3%
인성정보 2,950 ▼70 (-2.3%) 403 1 17 23.3 1.31 5.6%
세운메디칼 3,545 ▼80 (-2.2%) 223 34 26 35.6 3.29 9.2%
바이오스페이스 7,260 ▼310 (-4.1%) 126 25 28 18.4 2.38 12.9%
휴비츠 16,300 ▼500 (-3%) 310 52 52 17.4 3.11 17.9%
현대정보기술 2,290 ▼30 (-1.3%) 907 -14 -26 N/A 2.07 -5.3%
뷰웍스 18,650 ▲500 (2.8%) 233 58 53 22.3 3.43 15.4%
씨유메디칼 16,700 ▼1,100 (-6.2%) 101 20 20 18.4 3.08 16.7%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씨유메디칼시스템]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응급의료용 자동심장충격기 제조회사
사업환경 ㅇ심혈관계 질환자 증가로 사회간접 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 보급 확대
ㅇ심장충격기는 고도의 신뢰성와 안정성을 요구해 진입장벽이 높음
경기변동 의료산업은 경기변동에 영향이 적은 편임
주요제품 심장 충격기 (매출 비중 100%)
원재료 고압 콘덴서 , 패드, 회로자재 등
실적변수 유로화 환율 상승시 수혜
리스크 필립스의 저가 보급형 가정용 심장자동제세동기 출시
신규사업 의복형 생명위기대응시스템, 기능적 전기자극기 개발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씨유메디칼시스템]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2.6월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매출액 101 230 174 131
영업이익(보고서) 20 76 54 25
영업이익률(%) 19.8% 33% 31% 19.1%
영업이익(K-GAAP) 20 71 54 25
영업이익률(%) 19.8% 30.9% 31% 19.1%
순이익(지배) 20 62 50 30
순이익률(%) 19.8% 27% 28.7% 22.9%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8.39
이시각 PBR 3.08
이시각 ROE 16.72%
5년평균 PER 15.05
5년평균 PBR 2.78
5년평균 ROE 16.72%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씨유메디칼시스템]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나학록 본인 보통주 1,165,750 19.07 1,165,750 19.07 -
박덕임 처제 보통주 47,260 0.77 47,260 0.77 -
박소연 처제 보통주 31,500 0.52 31,500 0.52 -
박상현 처남 보통주 31,500 0.52 31,500 0.52 -
박귀례 처제 보통주 15,750 0.26 15,750 0.26 -
이수랑 임원 보통주 93,260 1.53 93,260 1.53 -
최성환 임원 보통주 64,900 1.06 64,900 1.06 -
강신희 임원 보통주 63,170 1.03 63,170 1.03 -
전상윤 임원 보통주 51,350 0.84 51,350 0.84 -
이상기 임원 보통주 2,266 0.04 2,266 0.04 -
보통주 1,566,706 25.62 1,566,706 25.62 -
우선주 0 0 0 0 -
기타 1,566,706 25.62 1,566,706 25.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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