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동아에스텍, 흑자 전환...주가는?

동아에스텍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24일 오후 1시 1분 현재 동아에스텍은 3%(90원) 오른 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동아에스텍은 잠정 집계한 3분기 매출액이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억4000만원으로 431% 늘었으며, 순이익은 8억7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해 주가수익배수(PER)는 종전 7.3배에서 5.4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배로 같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에서 11%로 높아졌다. PER과 ROE는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 기준이다.

동아에스텍은 도로안전시설물의 일종인 차량 방호울타리를 만드는 업체다. 생산 제품은 가드레일, 강재방호책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사업도 한다. 데크플레이트란 건설 현장의 슬래브(철근콘크리트구조의 바닥판) 공정에 쓰이는 필수 자재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가드레일을 포함한 토목 부문이 87%, 건축자재가 13%다.

동아에스텍은 현재 데크플레이트 사업 확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6월 단열재 및 철판 데크플레이트 생산을 위해 시설투자를 결정했다. 투자금액은 60억원으로 작년 말 자기자본 대비 10.2%다. 투자기간은 오는 2013년 3월 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