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휴비츠 사상 최고가...V차트 우량주 후 +38%

휴비츠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8일 장중 1만6800원으로 3일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오후 2시 27분 현재 주가는 전일보다 0.3% 오른 1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장중 고가 대비 6.5% 낮은 것이다.

지난 8월 10일 아이투자는 이 회사를 V차트 우량주로 소개했다. (바로가기 ☞ [V차트 우량주] 휴비츠, 안광학 의료기기 강소기업) 일본업체들이 장악했던 세계 안광학 의료기기 시장에서, 창립 초기부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꾸준히 매출을 늘리고 있는 점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휴비츠의 매출액은 2002년 120억원을 기록한 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늘어 지난해 56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08년부터 거의 연평균 25%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는 중국 시장 매출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2007년 중국법인 상해휴비츠 설립 후 중국향 매출은 연평균 53% 성장했다.

다만, 꾸준한 외형 성장과 대조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영업이익률은 유의할 부분으로 언급했다. 휴비츠는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80% 이상이기 환율이 오르면 수익성이 높아지고, 반대의 경우 수익성이 낮아진다. 

V차트 우량주 소개 후 주가상승률은 38%로 같은 기간 8% 오른 코스닥 지수를 28%포인트 초과했다.



휴비츠는 1998년 설립된 안광학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안광학 기기는 크게 안경점용 진단기기, 안과용 진단기기, 안과용 수술기기로 구분된다. 안경점용 진단기기는 안경사들이 소비자의 시력을 측정하고, 렌즈를 가공하는 데 사용하는 기기고, 안과용 기기는 안과 의사들이 진료·수술에 사용하는 기기다. 휴비츠는 안경점용 기기만 제조하다가 2008년 국내 최초로 안과용 진단기기 시장에 진입했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3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지분법 손익 반영)은 51억5500만원과 60억2100만원으로 각각 7%와 14% 늘었다. 최근 4개 분기 실적이 반영되는 2분기 연환산 기준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7.5배로 5년 평균 8배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장사 상위 19%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휴비츠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26위(상위 19%)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금 창출력 점수가 1점으로 낮다. 이는 2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4분기 합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적고, 재무활동 현금흐름에서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잉여현금흐름비율이 7% 미만인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밸류에이션 점수도 0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2분기 연환산 기준 현재 PER이 5년 평균보다 20% 이상 할증돼 거래되는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