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동양피엔에프 3%↑..현대重과 계약

동양피엔에프가 공급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상승세다. 17일 오전 9시 27분 현재 동양피엔에프는 3.1%(200원) 오른 6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동양피엔에프는 현대중공업과 플랜트 설비인 석탄 기계식이송장치(MC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58억1000만원으로 2011년 매출액의 11.3%다. 계약 기간은 전일부터 오는 2013년 7월 말까지다.

동양피엔에프는 분체이송 시스템을 설계·제작·설치 및 시험 운전하는 전문 엔지니어링업체다. 분체이송장비는 뉴메틱컨베잉시스템과 메카니컬컨베잉시스템, 공장자동화시스템으로 구성되며 석유화학, 정유, 발전, 태양광, IT 등 다양한 전방산업에 쓰인다. 동양피엔에프는 지난 5월 수출입은행이 선정한 2012년 1차 히든챔피언 육성 대상기업에 포함됐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5억1000만원으로 18% 줄었으며, 순이익은 11억2000만원으로 26% 감소했다. 매출액이 늘었음에도 이익이 감소한 것은 매출원가율이 올랐기 때문이다. 올 2분기 매출원가율은 83%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71%에 비해 12%P 상승했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9.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다. PER과 ROE는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지분법적용 순이익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