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금호전기 2%↑...한달 동안 +43%

최근 한 달 새 주가 급등을 보인 금호전기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후 2시 33분 현재 전일 대비 2.2% 오른 2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금호전기는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1만9000원선에 거래됐다. 이후 상승 흐름을 보이며 한 달 전인 지난 9월 12일 보다 43% 오른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금호전기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4일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3분기 매출액을 680억원, 영업이익을 29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 23% 증가한 수치다.

유진투자증권 이정 연구원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판매 증가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백라이트유닛(BLU)사업부의 실적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루미마이크로인수를 통해 LED조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고, 해외 업체로부터 수주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반영해 목표가도 기존 2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금호전기는 번개표 형광등으로 알려진 일반조명등과 액정디스플레이(LCD) 용 BLU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2009년 코스닥 LED 생산업체 루미마이크로를 인수하며 LED 조명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비중은 BLU 31%, LED조명 29%, 형광등(방전 램프) 16%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