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잉여금이란 기업 설립 후, 사업을 통해 번 누적 금액인데요.

장부상에는 주주의 몫이기 때문에 자본으로 기록하지만, 사실 회사내에서는 '자산'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기업은 사업에서 번 누적 금액(이익잉여금)을 설비투자에 사용하기도 하고, 자회사 설립하는 데 쓰기도 합니다. 그리고 남으면 예금이나 투자상품 등에 맡기게 되죠.

즉, 이익잉여금은 기업에겐 이미 자산의 형태로 존재하기 떄문에 재무상태표의 자산 가치를 따져 본다는 말은 이미 이익잉여금이 포함돼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

그럼 이익잉여금은 유동자산에 포함되어 있는건가요?

이익잉여금은 항목으로는 자본총계의 세부항목 중 하나입니다. 주주가 낸 돈이 자본이고, 주주의 돈을 갖고 사업을 해서 남긴 돈이 이익잉여금입니다. 따라서 이익잉여금을 원래 주주의 돈인 자본에 더해 쌓아 두는 것입니다.

다만, 항목으로는 자본으로 쌓이되 실제로는 그 자본(이익잉여금 포함)을 재투자 하거나, 유가증권 또는 현금 등으로 보유하게 됩니다.

즉, 이익잉여금은 유동자산(현금, 매출채권, 재고자산 등)으로 쓸 수도 있고, 유형자산(토지,건물,기계)을 투자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익잉여금은 사업에서 번 돈을 누적시킨 금액이고, 실제로는 다른 자산의 형태로 존재한다는 거죠. 그게 유동자산이든, 비유동자산이든...^^

그렇쿤요 매우 감사합니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