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에스엠 9%↑, 외인+기관 '사자'...최고가 경신

에스엠이 6일 연속 상승세다. 5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9.8% 급등한 7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6일새 26% 올랐고 지난 2000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7만원을 넘어섰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이 회사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전날까지 3일(거래일 기준) 연속, 외국인은 5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 3일간 누적 순매수량은 26만여 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1.3% 규모다.

증권가에서는 에스엠의 3분기 실적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28일 현대증권은 보고서에서 에스엠이 3분기에 485억원의 매출액과 18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1%, 168% 증가한 수치다. 이 증권사 진홍국 연구원은 지난 2분기에 미뤄진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일본 공연 로열티가 3분기에 집계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엠은 '소녀시대', '동방신기', '보아(BoA)'등 유명 연예인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업체다. 음반사업과 매니지먼트 사업부를 갖고 있으며, 매출액 비중은 각각 38%, 61%다.

이 회사의 수익은 소속 연예인들이 발표하는 음반의 판매량과 국내·외 콘서트에서 나오는 수익금에 의해 결정된다. 또한,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연예인은 에스엠이 가진 해당 아티스트의 음반 판권을 해외 음반 판매사와 로열티 계약을 맺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로열티 수입은 전체 매출액의 2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