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모토닉 4%↑...52주 최고가

모토닉이 52주 최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4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4% 상승한 1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기존 최고가는 지난달 28일 종가 1만1100원이다.

모토닉은 자동차 부품업체다. 동력전달 장치 부품을 생산해 현대차, 기아차에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LPG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에 쓰이는 LPI시스템이 매출의 28%를 차지하는 주요제품이다. 이외 자동차의 자동변속기용 부품, 연료 파이프 등을 생산한다.

회사는 고객사인 완성차 업체의 제품 개발 요청을 받아 제품을 개발한 후 완성차 업체의 생산 계획에 따라 제품을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모토닉은 지난달 19일 현대차, 기아차의 A2 EURO 6엔진용 공기 밸브 개발업체로 선정돼 제품을 개발 중이다. 관련 공시에 따르면 이 제품은 2014년 9월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모토닉의 2분기 매출은 소폭 개선됐다. 매출액은 6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9% 늘었다. 순이익은 77억원으로 20% 증가했다.

이를 반영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주가수익배수(PER)는 14.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8배다. 최근 5년 평균 PER 8.8배, PBR 1.02배 대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