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중!] 파트론, '승부주' 소개 후 +47%

파트론이 증권가의 호평에 힘입어 52주 최고가를 기록중이다. 2일 오전 11시 38분 현재 전일 대비 3.6% 상승한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존 최고가는 지난달 24일 종가인 1만3900원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파트론이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갤력시 S3 판매 호조에 따라 이익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양정훈 연구원이 제시한 올해 예상 매출액은 7770억원, 영업이익은 810억원이다. 지난해 대비 각각 115%, 113% 증가한 수치다.

▷ 지난 4월 승부주 소개, MRI점수 20점 → 15점으로 변화

파트론은 지난 4월 18일 아이투자 '오늘의 승부주' 코너에 소개됐다.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및 안테나 회사  ▲빠르게 매출 성장하고 있으나 수익성 개선 필요  ▲최근 외국인 매수 시작 및 국민연금공단 보유 등의 내용으로 다뤄졌다. 승부주란 잘 알려지지 않은 저평가 우량주 중에서 외국인 등 큰손 투자자들이 지분을 확대하는 주식을 골라 아이투자에서 소개하는 콘텐츠다. (바로가기: [승부주] 파트론, 스마트폰과 함께 빠르게 성장)

승부주 소개 당일 종가는 9547원으로 현재까지 상승률은 47%다. 회사는 지난 5월 보통주 1주당 0.3주의 신주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고, 지난 6월 12일 권리락을 실시하며 주가 변동이 있었다. 따라서 지난 4월 주가는 주식수 변동에 따른 주가 괴리를 수정한 수정주가를 사용했다.

지난 5개월 동안 주가 변동 및 2분기 실적이 반영되며 주식MRI 점수도 변화했다. 4점이던 밸류에이션 점수는 0점으로 하락했고, 재무 안전성 점수는 3점에서 5점으로 높아졌다. 종합 점수는 20점(상장사 상위 4%)에서 15점(상위 18%)으로 5점 내렸다.

 

파트론은 전자부품 제조사다. 주력 제품은 휴대폰 부품으로 카메라 모듈과 외장형 안테나를 생산한다. 전체 매출의 86%가 여기서 발생한다. 이외 통신·가전·내비게이션 부품도 만든다. 고객사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휴대폰 제조사다.

2분기 매출액은 1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배 늘어난 189억원, 순이익은 67% 증가한 136억원을 기록했다. 휴대폰 부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가까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