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동아에스텍 6%↑..PER 6배

동아에스텍이 상승세다. 28일 오후 1시 32분 현재 동아에스텍은 6.5%(170원) 오른 2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아에스텍은 도로안전시설물의 일종인 차량 방호울타리를 만드는 업체다. 생산 제품은 가드레일, 강재방호책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사업도 한다. 데크플레이트란 건설 현장의 슬래브(철근콘크리트구조의 바닥판) 공정에 쓰이는 필수 자재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가드레일을 포함한 토목 부문이 87%, 건축자재가 13%다.

주력 사업인 방호울타리 분야는 국가 기간산업인 사회간접자본(SOC)투자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현재 30~40여개의 중소업체가 난립해 있으며, 동아에스텍은 가드레일 시장에서 27%, 교량용 강재방호책 시장에서 5%를 점유하고 있다.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까지 전체 도로를 20만Km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텍은 현재 데크플레이트 사업 확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6월 단열재 및 철판 데크플레이트 생산을 위해 시설투자를 결정했다. 투자금액은 60억원으로 작년 말 자기자본 대비 10.2%다. 투자기간은 오는 2013년 3월 말까지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반면 매출원가율이 올라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은 20% 감소한 9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주가수익배수(PER)는 6.4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다.

▷ 피오트로스키 점수 3점 → 8점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피오트로스키 점수판’에 따르면 동아에스텍의 2분기 피오트로스키 점수는 9점 만점에 8점을 받았다. 전년 동기보다 8개 항목에서 개선된 평가를 받았단 의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점 오른 수치다. 항목별로는 수익성 부문에서 3점을 추가 취득했으며, 안전성 부문과 효율성 부문에서 각각 1점이 올랐다.

피오트로스키 점수는 기업의 수익성, 자본조달 및 레버리지 사용의 안전성, 영업효율성 등 3가지 부문에 대해 9가지 기준을 적용해 평가한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경제학과의 조셉 피트로스키 교수가 개발한 종목 평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