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중!] 인터지스 2%↑...'승부주' 소개 후 +21%

아이투자 '승부주'로 소개된 인터지스가 상승세다. 26일 오후 2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2.6% 오른 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일 소개된 이후 현재까지 21% 오른 상태다.

 

(바로가기: [승부주] 인터지스, 항만사업 확대 지속)

 

인터지스는 동국제강 계열의 항만하역, 화물운송 전문업체다. 2009년 12월 국제통운과 삼주항운을 합병하고 사명을 인터지스로 변경했다. 올해 7월 1일 해운사인 DK에스앤드를 흡수합병해 그룹내 물류사를 하나로 통합했다. 2분기 말 현재 동국제강이 지분의 39.3%, 관계사 유니온스틸이 9%를 보유하고 있다(합병 후 지분율 기준).

 

동국제강 그룹은 철강업을 주력으로 국내 15개, 해외 17개를 합쳐 모두 32개 계열사로 구성됐다. 그룹 내 상장사는 인터지스 외 철강업의 동국제강, 유니온스틸, IT회사인 DK 유아이엘 등이다. 인터지스는 항만하역 사업과 함께 후판, 형강/봉강 등 철강제품 및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사업도 진행한다. 매출 비중은 운송 48%, 하역 39%며 그룹 내 매출 비중은 42%다.

 

국내 주요 항만은 부산, 광양, 울산, 인천, 평택, 포항으로 이들 6개 항만이 전체 물동량의 77%를 차지한다. 인터지스는 부산에 12개 부두가 있고, 포항, 인천, 평택 등에도 항만하역 사업을 진행한다.

 

이 회사의의 2분기 매출액은 10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영업이익(GAAP)은 68억원으로 7% 감소했지만, 기타영업손익이 지난해 5억원 적자에서 3억원 흑자로 돌아서 순이익은 47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2분기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순이익은 124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 1132억원은 순이익의 9.1배 수준이다. 회사 측은 브라질, 중국 등 해외 시장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인터지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다. 2011년 12월 상장 이후 평균치인 5%에 소폭 못미친다. 주가수익배수(PER)는 1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배다. 평균값(각각 14배, 0.6배) 대비 PER은 높고, PBR은 낮다.

 

ROE가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보며, PER과 PBR이 낮을수록 주식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지표 산정 시 이용한 순이익은 자회사들의 이익을 더한 지배지분 연결순이익으로 연환산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