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티에이치엔 13%↑...ROE 13%, PBR 0.7배

투자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는 티에이치엔이 상승세다. 26일 오후 2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13.2% 오른 2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이 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다. 5년 평균치인 4%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주가수익배수(PER)는 5.0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5배다. 5년 평균값(각각 12배, 0.64배) 대비 PER은 낮고, PBR은 같다.

 

ROE가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보며, PER과 PBR이 낮을수록 주식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지표 산정 시 이용한 순이익은 자회사들의 이익을 더한 지배지분 연결순이익으로 연환산 기준이다.

 

 

티에이치엔은 자동차용 와이어하네스(WIRE HARNESS) 주력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에 생산량의 80% 이상을 납품하고 있다.

 

현재 와이어하네스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의 1차 공급업체는 3개사가 있다. 티에이치엔의 2010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10%이며, 그 밖에외 경신공업이 46%, 유라코퍼레이션이 45%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의 브라질 신규 공장을 설립으로 티에이치엔도 현지 생산법인을 세웠다. 회사 측은 브라질 투자 및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 11월 보유하던 13억원 규모의 SBS와 SBS미디어홀딩스주식을 매도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9% 줄어든 11억3300만원, 순이익은 73% 감소한 4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티에이치엔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41위(상위 8%)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현금 창출력은 비교적 낮은 2점이다. 영업 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적고, 재무 현금흐름이 (+), 매출액 대비 잉여현금흐름이 비율이 7% 미만이란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현금 창출력은 비교적 낮은 2점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적고,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 매출액 대비 잉여현금흐름이 비율이 7% 미만이란 점 등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