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수성 5%↑...PER 4배, PBR 0.7배

수성이 3일 만에 반등했다. 24일 오후 1시 10분 현재 5.7% 오른 1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성은 물류기계 제조업체로 전동지게차, 리프트, 고소작업대, 스태커를 만든다. 올 상반기 매출 배중은 전동지게차 58%, 리프트 6.3%, 고소작업대 4.1%, 기타 42%다. 생산 제품 모두 공장, 물류창고, 건설현장 등에서 물품을 운반하거나 적재하는 데 사용한다.



올 상반기 수성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4%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3억2400만원과 16억4900만원으로 각각 23%와 3%가 줄었다. 매출원가 상승과 판관비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최근 4분기 실적이 반영되는 2분기 연환산 기준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4배로 5년 평균 6.9배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배로 5년 평균 0.8배보다 낮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6%로 5년 평균 11.4%보다 높다. 5년 평균 PER과 ROE 계산시 직원 횡령 사건에 따른 대규모 대손상각으로 적자를 기록한 2010년 실적은 제외했다.

한편, 아이투자는 지난 이달 14일 이 회사를 미니분석으로 소개했다. ( 바로가기 ☞ [미니분석] 수성, 전동지게차 1위 회사...PER 3배 수준).

▷ 주식MRI 분석결과, 상장사 상위 29%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수성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3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504위(상위 29%)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낮아 저성장주에 속하고, 소비자 독점력이낮아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재무 안전성 점수도 2점으로 낮다. 이는 2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4분기 합산) 현금회전일수(매출채권회전일수 + 재고자산회전일수 - 매입채무회전일수)가 120일을 넘고, 부채비율이 100%를 넘는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아이투자는 현금회전일수 120일 미만을 안전한 재무구조 조건 중 하나로 판단하고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