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모두투어 2%↑...외인, 기관 동반 매수

모두투어가 4일(거래일 기준) 연속 상승세다. 24일 오전 11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2.1% 상승한 2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4일간 상승률은 16%다.



지난 19일 이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모두 모두투어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까지 누적 순매수량은 기관 14만여주 외국인 10만여주로 총 25만2090주다. 발행주식총수의 2% 규모다.

이같은 순매수세는 향후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BS투자증권은 모두투어를 매수 추천하며 목표가 3만원을 제시한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서 여행시장의 성장과 자회사의 호텔사업 진출을 통해 모두투어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BS투자증권은 모두투어의 올해 매출액을 1366억원, 영업이익을 20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대비 12%, 30%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179억원으로 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예상 순이익으로 계산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8.5배다.

모두투어는 지난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직후 출범한 국내 최초 여행도매업체다. 당시 해외여행상품을 기획해 전국 곳곳의 여행업체로 유통시키는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2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상품기획력, 영업 네트워크, 현지 행사주관능력 등의 노하우를 축적했다. 상장은 지난 2005년 이뤄졌다. 해 상반기 출국자 수 기준 국내시장 점유율은 9.3%로 2위 권에 해당된다. 국내 1위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점유율은 17.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