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진바이오텍 1%↑...PBR 0.7배

주가순자산배수(PBR)가 낮은 기업으로 평가받는 진바이오텍이 상승세다. 19일 오후 2시 9분 현재 전일 대비 1.9% 오른 2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PBR이 0.77배로 시가총액이 자본총계보다 23% 낮다. 5년 평균치인 0.84배보다도 아래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4%로 5년 평균값과 동일하고, 주가수익배수(PER)는 14배로 5년 평균치(19배)보다 낮다.

 

 

진바이오텍은 동물성 사료의 원료와 기능성 첨가제를 만드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고상발효(Solid State Fermentation)를 근간으로 천연·친환경적인 제품을 추구한다. 이 기술은 천연 곡류 및 부산물 등의 발효 과정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생산 비용이 낮고 수율이 높으며, 산업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주 고객사는 배합사료 제조사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펩소이젠', '락토케어' 등으로 항균 및 항생 작용, 면역증강, 오염물질 분해를 통한 오염 및 악취 감소, 축수산물의 성장촉진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사료 원료 및 기능성 첨가제 산업은 축산업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특히 가축 사육 두수와 육류, 우유, 계란 등 축산 제품 소비와 연관성이 높다.

 

진바이오텍은 지난해 상반기 구제역 파동으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가축수가 줄면서 사료 수요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최근 실적은 점차 회복 중에 있다. 올 2분기 매출액은 79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5억원, 순이익은 10% 증가한 3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신상품 도입 확대도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