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중!] LG하우시스 4%↑...'승부주' 소개 후 +22%

아이투자 '승부주'로 소개된 LG하우시스가 상승세다. 19일 오후 1시 8분 현재 전일 대비 4.3% 오른 7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11일 소개된 이후 현재까지 22% 오른 상태다.

 

(바로가기: [승부주] LG하우시스, 건자재·자동차 소재 기업)

 

LG하우시스는 2009년 LG화학에서 분사돼 독립한 건축자재 및 산업재 회사다. 주요 제품은 창호, 바닥재, 인조대리석 등의 건축 자재와 자동차 및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원단 등의 산업용 소재다. 매출비중은 건축자재가 59%, 산업소재가 41%를 차지한다.

 

주력 제품인 건축자재가 건설 경기 부진으로 수요가 둔화되자 회사 측은 고기능 소재 부분의 매출을 늘려 대응했다. 고기능 소재는 IT, 자동차 산업을 수요처로 두고 있어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보였다. 지난 2010년 매줄비중 37%였던 고기능 소재는 지난해 38%, 올해 2분기에는 41%로 꾸준히 확대됐다. 영업이익 비중도 50% 이상을 차지한다.

 

해외 진출과 신제품 개발에도 힘썼다. 현재 일본, 중국, 미국 등 9개의 해외법인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울산에 신규제품인 로이유리 생산공장을 완공했다. 로이유리는 유리 표면에 금속산화물을 얇게 코팅해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절약형 유리다.

 

이 회사는 올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6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1% 늘어난 330억원, 순이익은 80% 증가한 194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순수 영업 성과가 아닌 공장이전에 따른 일시적 처분이익 168억원이 반영된 수치다. 업계에선 창과 유리가 결합된 완성창 사업의 호조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4월 30일 이 회사 지분을 0.47%P 축소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지분율은 11.57%에서 11.1%로 하락했다. 국민연금도 LG하우시스 지분 7.03%를 보유 중에 있다. 지난해 2월 9일 1.05%P를 축소한 후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