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사와카미, 그의 매수, 매도 타이밍은?

일본의 가치투자 대가 사와카미 아스토는 특별한 영업이나 판촉 없이 운용실적만으로 사와카미 투신을 설립한 대가입니다. 그는 1980년대 이후 30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일본 경제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요. 사와카미는 그의 매수, 매도 타이밍의 비결에 대해 자신은 경기의 정점을 확인하려 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의 투자 조언을 소개합니다.

"주식은 경기가 나쁠 때 사서 좋아졌을 때 파는 것이 기본이다. '경기의 정점이 언제인가'를 생각할 필요는 없다. 투자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뿐이므로 싸게 샀으면 언제 팔아도 상관없다."

"사실 경기의 정점을 확인하는 것은 '전혀'라고 해도 좋을 만큼 의미 없는 일이다. 주가는 항상 경제보다 반년 이상 앞서가기 때문에 확인을 하고나면 이미 늦다. 그러므로 경제의 파도보다 '앞서 간다'는 생각을 갖자. '세상이 무척 들떠 있다' '과열되고 있다'고 느낀다면 그때가 바로 매도 시점이다."

사와카미는 경기보다 한발 앞서 매매를 해야 하고, 주식을 판 후에 경기가 더 좋아졌다고 해서 팔았던 주식을 다시 사지는 말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는 장기 투자로 수익을 내기 위해선 경제의 움직임을 추종하는게 아니라 경제의 움직임을 앞서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경제 불황속에서도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면 사와카미의 말이 옳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