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동향] KB자산, 8월 신규 보고한 종목은?

KB자산운용('KB자산')이 8월 주식 비중을 큰 폭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 내역을 공시한 26개 종목 가운데 20개 종목의 지분을 총 254억8000만원어치 순매수했고, 나머지 6개 종목의 지분을 총 56억5000만원어치 순매도했다.

지분 5% 이상을 신규 취득한 종목은 무학, 파인디지털, 유비벨록스, 광주신세계다. 이 중 가장 많은 지분을 순매수한 종목은 8.1%를 사들인 무학이다. 뒤를 이어 파인디지털 지분 6.9%, 유비벨록스 지분 5.2%, 광주신세계 5%를 신규 확보했다. 자화전자는 8월 초 5% 신규 보유를 공시했지만, 같은 달 지분 1%를 매도해 지분율을 5% 아래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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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종목 가운데 지분을 가장 많이 추가한 것은 선진지주다. 3.5%를 순매수해 지분율을 종전 7.3%에서 10.8%로 높였다. 뒤를 이어 테라세미콘과 크라운제과의 지분을 1.9%씩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각각 10.4%와 9.8%로 높였다.  

이 밖에 한국단자, 넥스트아이, 팅크웨어, 이라이콤의 지분을 1% 이상 추가 취득했다. 

한편, 아트라스BX, 우주일렉트로, 한솔케미칼, 바이오톡스텍, 신원은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가장 많은 지분을 순매도한 종목은 신원으로 1.4%를 내다 팔아 지분율을 종전 7.3%에서 5.9%로 낮췄다.



9월 11일 기준 KB자산의 보유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토비스로 19.1%를 보유 중이다. 보유 주식수는 254만7204주, 평가액은 125억원이다. 뒤를 이어 이노와이어 17.4%, 팅크웨어 15.6% 순이다. 눈길을 끄는 점은 보유 지분율 상위 25선 가운데 18개의 지분율이 9.6% 이상이라는 점이다. 이는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운용 성향이 드러난 대목으로 풀이된다. 



주식투자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코오롱인더로 11일 시가 기준 1475억원어치를 투자 중이다. KB자산은 8월 이 회사 지분을 0.5%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종전 9.2%에서 9.7%로 높였다.

이 밖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1139억원, 키움증권 889억원 순으로 평가액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