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조선선재 3%↑...용접봉 '1위'

조선선재가 상승세다. 10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조선선재는 3.3%(1200원) 오른 3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선선재는 피복 용접봉을 만드는 업체로 지난 2010년 1월 CS홀딩스에서 분할돼 설립됐다. 피복 용접봉이란 금속심선에 가스 발생제, 탈산제, 합금첨가제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지닌 유기물, 무기물을 입혀 만든 용접봉을 말한다.

피복 용접봉은 건설, 기계,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두루 사용된다. 해당 산업 경기에 영향을 받지만, 비교적 수요가 안정적으로 발생한다. 조선선재는 국내 피복 용접봉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독과점 사업자다. 특히 원자력발전소용 용접재료의 경우 조선선재가 기술 독점형태로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4억2000만원으로 21% 줄었으며, 순이익은 26억8000만원으로 17% 줄었다. 매출원가율이 지난해 2분기 72%에서 76%로 오르면서 이익이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 ROE 29%, PBR 1.2배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ROE & PBR 매트릭스 차트에 따르면 조선선재는 코스피 철강업종 중에서 ROE가 높고 PBR은 낮은 종목으로 분류됐다. 조선선재는 차트의 4사분면인 오른쪽 하단에 위치해 있다. 이 영역은 코스피 철강업종 중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고 주가순자산배수(PBR)가 낮은 기업이 포함된다. 조선선재의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ROE는 29%, 현재 PBR은 1.2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