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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이글루시큐리티, 보안관제 성장 '수혜'
최근 공공 보안관제 업체 재지정을 앞두고 관련 업체들은 분주하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작년 10월 처음으로 보안관제 업체를 지정했을 때와 달리, 올해는 실적 위주의 심사를 거쳐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보안업체 이글루시큐리티는 다소 여유로운 모습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보안관제 사업에서만 매출 150억원을 기록, 동종업체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거뒀다.
▷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국내 1위
이글루시큐리티는 1999년에 설립된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다. 2년전인 지난 2010년 8월 상장됐으며, 당시 공모가는 1만4000원이다. 최대주주인 이득춘 대표가 특수관계자를 포함해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라는 사명은 에스키모인의 ‘이글루’에서 유래됐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칠수록 더욱 단단해지는 이글루의 특성처럼, 철통같은 보안을 고수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주력 사업은 통합보안관리(ESM: Enterprise Security Management) 솔루션이다. 통합보안관리란 서로 다른 회사의 제품으로 구성된 보안 솔루션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국내 보안업체는 200여개가 넘는다. 전문 분야 또한 다양해 각 제품 간 연동이 쉽지 않다. 그 만큼 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은 후발업체들의 진입이 어려운 시장이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업계 최초로 국내 보안시장에 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을 도입했다. 다년간의 노하우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의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브랜드는 '스파이더‘다.
▷ 5년간 매출액 연평균 27%↑
이글루시큐리티는 16개 시도별 전자정부 사이버침해대응센터(G-CERT)구축사업 중 서울, 경기도를 포함해 13개 지자체에 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을 제공했다. 종합위험관리솔루션(RMS)의 경우 16개 중 11개 지자체에 납품했다. 교육사이버안전센터(ECSC) 구축사업은 아예 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축됐을 정도다.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글루시큐리티는 꾸준히 매출 성장을 이뤘다. 지난 2006년 매출액은 111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62억원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5년간(2006년~2011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27%다. 
▷ 공공기관 보안관제 의무 도입 ‘수혜’
지난해 정부는 국가사이버안전관리규정에 따라 공공기관에 보안관제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도입했다. 보안관제란 일종의 아웃소싱 개념이다. 기관에 설치된 보안시스템을 외부 전문 업체가 맡아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
보안관제 역시 이글루시큐리티의 전문 분야다. 이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글루시큐리티는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방화벽 업체인 체크포인트사의 프리미어 CCMS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국회사무처, 외교통상부, 서울시청 등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BC카드, CJ그룹 등 금융권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 보안관제 제도가 도입되기 전 이글루시큐리티는 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보안관제가 인력 파견 서비스이니 만큼 전문 인력을 대거 채용했다. 지난 2010년 9월 말 직원수는 225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318명으로 41%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이 16% 증가했음에도 이익이 감소한 이유로 보인다. 직원을 대거 채용하면서 급여가 34억원 가량 늘어난 까닭이다. 이글루시큐리티의 올해 6월 말 직원수는 396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투자의 성과는 실적으로 나타났다. 보안관제 서비스 매출액은 지난 2010년 87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188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비중도 28%에서 48% 확대됐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글루시큐리는 올해 보안관제 부문에서 작년보다 30% 증가한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억4200만원으로 17% 늘었다. 이글루시큐리티의 실적은 계절적 편차가 크며, 4분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 120억원 규모 BW 발행
한편 지난 5월 10일 이글루시큐리티는 코스톤사모투자전문회사오호를 대상으로 12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신주인수권의 행사가액은 6050원이며, 행사기간은 오는 2013년 5월 11일부터 2017년 5월 10일까지다. 행사가능주식수는 198만3471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26%다.
31일 개장 전 주가수익배수(PER)는 14.1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1배다.
[정보보안 산업] 이슈와 수혜주
2010년 국내 정보산업 전체 매출은 1.1조원으로 전년대비 21% 성장했다. 제품이 80%, 서비스가 20%를 차지한다. 제품 중에는 네트워크 보안 분야 성장률이 22%로 가장 높고, 서비스는 인증서비스가 29%를 기록했다.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웹 방화벽, 데이타를 보호하는 침입방지시스템(IPS), 디도스 차단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스마트폰 보안 관련 분야의 성장도 가시화된다.
[관련기업]
안철수연구소: 국내 1위 정보보안 서비스 업체. 백신시장 점유율 1위
이니텍: 정보보안, 금융정보기술 서비스
윈스테크넷: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1위
이글루시큐리티: 통합보안관리 70% 점유. 매출 70% 이상이 공공기간에서 발생
넥스지: VPN(가상사설망) 활용한 통합보안관제서비스 및 네트워크보안 솔류션
시큐브: 서버보안 국내 1위. 공공기간 점유율 75%.
[정보보안 산업] 관련종목
|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 안랩 | 121,700원 | ▼3,200원 (-2.6%) | 552 | 59 | 89 | 121.4 | 8.99 | 7.4% |
| 이니텍 | 3,450원 | ▼40원 (-1.1%) | 173 | 17 | 13 | 16 | 0.83 | 5.2% |
| 윈스테크넷 | 9,340원 | ▼140원 (-1.5%) | 261 | 58 | 42 | 13 | 2.28 | 17.6% |
| 이글루시큐리티 | 6,150원 | ▼10원 (-0.2%) | 197 | 6 | 10 | 14.2 | 1.15 | 8.1% |
| 넥스지 | 4,050원 | ▼35원 (-0.9%) | 78 | 12 | 13 | 8.5 | 0.76 | 9% |
| 시큐브 | 5,490원 | ▲420원 (8.3%) | 42 | -6 | -3 | N/A | 1.78 | -0.3%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이글루시큐리티] 투자 체크 포인트
| 기업개요 | 통합보안관리솔루션(ESM) 제공회사 |
|---|---|
| 사업환경 | ㅇ중국발 해킹, 개인정보 노출, 불법 유해트래픽 문제로 정보보안시장은 확대되고 있음 ㅇ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도입,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정보보안 서비스 수요 증가 전망 |
| 경기변동 | 경기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음 |
| 주요제품 | ㅇ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외: IT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위험 요소들을 예방 및 해결 (매출 비중 24%) ㅇHusky 서비스: 정보보안시스템 구축 및 관리를 대행하는 서비스 (매출 비중 76%) |
| 원재료 | ㅇ솔루션상품: (매입 비중 52%) ㅇ서비스상품: (매입 비중 48%) |
| 실적변수 | 정보보호 관련 법령 강화시 수혜 |
| 리스크 | ㅇ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적고 잉여현금흐름이 (-)를 기록하는 등 현금창출력이 낮음 |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이글루시큐리티]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이글루시큐리티] 주요주주
|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 기 초 | 기 말 |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 이득춘 | 최대주주 | 보통주 | 1,060,001 | 14.13 | 1,060,001 | 14.13 | - |
| 장미정 | 배우자 | 보통주 | 600,000 | 8.00 | 600,000 | 8.00 | - |
| 이민섭 | 임원 | 보통주 | 63,200 | 0.84 | 63,200 | 0.84 | - |
| 이용균 | 임원 | 보통주 | 28,750 | 0.38 | 28,750 | 0.38 | - |
| 조창섭 | 임원 | 보통주 | 15,130 | 0.20 | 15,130 | 0.20 | - |
| 이현서 | 임원 | 보통주 | 11,000 | 0.15 | 11,000 | 0.15 | - |
| 설창수 | 임원 | 보통주 | 13,516 | 0.18 | 13,516 | 0.18 | - |
| 차수길 | 임원 | 보통주 | 0 | 0.00 | 12,500 | 0.17 | 신규선임 |
| 김재근 | 임원 | 보통주 | 5,000 | 0.07 | 5,000 | 0.07 | - |
| 전법훈 | 임원 | 보통주 | 4,997 | 0.07 | 4,997 | 0.07 | - |
| 김진석 | 임원 | 보통주 | 3,382 | 0.05 | 3,382 | 0.05 | - |
| 계 | 보통주 | 1,804,976 | 24.07 | 1,817,476 | 24.23 | 신규선임 | |
| 우선주 | 0 | 0 | 0 | 0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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