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우노앤컴퍼니 3%↑...저PER '1위'

코스닥 화학업종 저PER 종목인 우노앤컴퍼니가 상승세다. 30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우노앤컴퍼니는 3.7%(150원) 오른 4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노앤컴퍼니의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6.5배로 코스닥 화학업종 중에서 PER이 가장 낮다. 지난 4월부터 코스닥 화학업종 저PER 1위를 지속해오고 있다.

우노앤컴퍼니는 고급가발용 합성원사와 전자소재를 만드는 기업이다. 가발용 합성섬유 소재인 폴리염화비닐(PVC)과 폴리에스테르(PET)로 가발사를 만든다. 가발의 주요 구매자는 흑인 여성으로 우노앤컴퍼니는 생산량의 98% 수출한다.

전자소재 부문에선 인쇄회로기판(PCB)의 원판(동박적층판: CCL)제조에 쓰이는 접착체를 만든다. 주요 납품처는 두산전자다. 2분기 매출액 비중은 가발부문이 48%, 전자소재부문 52%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반면 급여, 연구개발비 등 판관비가 늘어 영업이익은 2% 줄어든 17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수익 등의 금융수익과 잡이익이 반영돼 순이익은 17억원으로 23% 늘었다.

한편 지난 8일 우노앤컴퍼니는 한국산업은행을 대상으로 21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이는 지식경제부가 실시하는 '2012년도 투자자 연계형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과 관련해 발행한 것이다. 우노앤컴퍼니는 조달 자금으로 퇴색 속도가 70초 이하인 광변색 안경렌즈를 개발할 예정이며, 개발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2015년 8월 말까지다. CB의 전환가액은 5400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13년 8월 10일부터 2016년 2월 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