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디지틀조선 1%↑...MRI 점수 상위 1%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디지틀조선이 연이틀 상승세다. 30일 오후 1시 5분 현재 전일보다 1.3% 오른 2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1.4% 하락한 1901.37을 기록중이다.

디지틀조선은 보유하고 있는 홈페이지(chosun.com)와 케이블채널(비즈니스&TV)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 전광판을 통한 광고전송, 전산사업, 교육사업도 한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케이블, 전광판 사업을 영상사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 사업을 인터넷사업으로 부른다. 이 두 사업부의 수익은 주로 광고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국내 광고지출이 늘면 수혜다.

또한 시스템통합 및 전산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산사업부와 어학원, 토플 등 교육사업을 하는 기타사업부가 있다. 매출 비중은 전산사업부가 33%로 가장 높고 영상사업 30%, 인터넷사업 28%다. 영업이익은 영상사업부 54%, 전산사업부 42%로 두 사업부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말 종합편성방송 'TV조선'의 개국에 따라 최근 전산사업부의 시스템 개발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47억원이던 관련 매출은 올해 76억원으로 61% 늘었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도 개선됐는데 매출액은 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169%, 순이익은 14억원으로 121% 늘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디지틀조선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3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5위(상위 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