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공시] 세이에셋, 더존비즈온 5% 신규 보고

30일 증시 개장을 앞둔 가운데 아이투자가 전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세이에셋')이 더존비즈온 지분 5.3%를 신규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세이에셋은 지난 27일 처음으로 지분 5%를 넘겼고, 28일 주당 1만1421원에 5만2920주(지분 0.18%)를 추가 매수해 지분율을 5.2%로 높였다.

더존비즈온 '더존ERP 시리즈'로 알려진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전자세금계산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주로 중소기업체에 공급한다. 2분기 매출 비중은 ERP 76%, 전자계산서 7.5%다.

더존비즈온은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8억3500만원과 46억2300만원으로 각각 99%와 180%가 늘었다. 전년 동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이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6분기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증권가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의무화로 더존비즈온의 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해 왔다. 하지만 신제품 출시지연과 중소기업들이 IFRS 도입 지연의 영향으로 그동안 실적 부진을 겪었다. 

한편, 종근당, 이루온, 일신방직 등에서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의 지분 매매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