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ISC 3%↑...아이투자 'V차트 우량주'

아이투자 'V차트 우량주'인 ISC가 이틀 연속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2시 47분 현재 3.2% 오른 8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4%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3% 이상 상승했다. 

지난 6월 1일 아이투자는 이 회사를 V차트 우량주로 소개했다. (바로가기 ☞ [V차트 우량주] ISC, 반도체 불량 검사? 내게 맡겨!) 소개 후 주가 상승률은 약 9%다.

스마트기기 판매 증가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로 주력 제품인 '테스트 소켓'의 판매량이 늘고, 세계 최초로 실리콘 러버를 이용한 제품 개발로 수익성을 상승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1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현금+단기금융자산)이 192억원으로 부채총계 167억원을 바로 다 갚아도 25억원이 남는 점도 '우량주' 선정에 참고됐다. 다만, 고객사의 판매단가 인하 압력과 자회사 실적 부진은 유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구조가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다. 단기간에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니라, 관심권에 두고 꾸준히 활용할 기업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ISC 반도체 불량 검사에 사용하는 IC소켓을 만드는 회사다. IC소켓은 반도체 생산에 동반되는 소모성 자재로 반도체 경기에 영향을 받는다. 반도체를 검사할 때마다 마모되어 일정 사용 후 교체수요가 꾸준히 발생한다. IC소켓을 만드는 다른 상장사로는 리노공업과 마이크로컨텍솔이 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160억72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지분법 적용)은 67억4800만원과 56억9000만원으로 각각 13%와 1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