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유니테스트 6%↑...자사주 취득에 '활짝'

유니테스트가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강세다. 29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유니테스트는 6%(150원) 오른 2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니테스트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13년 2월 28일까지다.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로 D램용 검사 장비를 만든다. 주 매출처는 국내 SK하이닉스, 대만 월튼(WALTON), 중국 EEMS 테크놀로지 등이며 대만 매출 비중이 크다. 유니테스트는 현재 메모리 검사장비에서 비메모리 검사장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며, 태양광 발전 장비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7% 줄었으며, 순이익은 28억6000만원으로 11% 감소했다.

한편 유니테스트는 코스닥 반도체 업체 중에서 주가수익배수(PER)가 낮은 종목으로 꼽힌다. 개장 전 PER은 3.1배로 코스닥 반도체 업체 중에서 저PER 2위를 기록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22%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유니테스트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78위(상위 22%)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현금 창출력이 낮은 것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적고,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를 기록한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