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은 CNC자동선반을 생산한다. CNC자동선반은 공작기계의 일종으로 완제품을 대량생산하는 시설장치로 쓰인다. CNC선반은 CNC수평선반, CNC수직선반, CNC자동선반, CNC롤선반으로 분류된다. CNC수평선반 및 CNC수직선반은 주축 고정형이고 CNC자동선반은 주축 이동형 이라는 특징이 있다. 주축 고정형은 주로 중대형 제품 및 단순가공에 사용되며, 넥스턴이 주로 만들고 있는 주축 이동형 선반(CNC자동선반)은 소형부품 및 복합가공에 사용된다.

매출의 98%가 자동선반에서, 나머지 2%는 선반 부품교체에서 발생한다. 수요처는 자동차 부품, 선박엔진 부품, 의료용기기, IT부품 업체 등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시장의 37%를 점유하고 있다. 반기보고서에서 회사는 IT관련 부품이 소형화 경량화 되고 있어 자사 제품의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치과용 임플란트 가공 선반은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분기 매출액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매출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도 13억원으로 10% 줄었다. 순이익은 9억원으로 4% 감소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8월 들어 7일까지는 전혀 집계되지 않았던 기관 순매수량은 지난 8일 이후 단 한차례(10일)를 제외하고는 연일 이어졌다. 전일까지 8만8370주를 누적 순매수했으며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5%에 해당한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기관투자자는 없다. 올해들어 넥스턴 지분을 취득했다고 공시한 사례도 없다. 다만 넥스턴은 지난 6일 신한금융투자와 5억원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체 발행주식의 2.29% 규모인 13만여주를 매입할 수 있는 규모다. 기간은 8월6일부터 2012년 2월6일까지다. 따라서 최근 기관의 매수물량은 이것과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주가수익배수(PER)는 6.8배로 최근 5년 평균치 15.8배보다 낮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