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이엠텍 2%↑...2Q 영업익 59억, 흑전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이엠텍의 주가가 소폭 오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2% 오른 1만2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이엠텍은 반기보고서를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급증했다.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59억원, 순이익은 47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전분기와 대비해도 모두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06%, 순이익은 101% 늘었다.

이엠텍은 지난 2001년 설립돼 2007년 상장된 전자제품 제조업체다. 주로 이동통신 단말기에 사용되는 휴대용 마이크로 스피커와 다이나믹 리시버를 생산한다. 국내 경쟁업체로는 부전전자부품, 기린텔레콤 등이 있고 회사는 국내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스피커는 소리를 출력하는 부품이며, 다이나믹 리시버는 진동을 통해 입력된 신호를 출력하는 장치다. 매출 비중은 마이크로스피커 8%, 다이나믹 리시버 6%, 이들을 조합한 모듈 84%다. 이엠텍은 제품의 대부분을 국내 위탁생산과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사다.

실적 개선에 따라 지표도 변화했다.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을 반영한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8.8배다. 기존 31.4배에서 크게 낮아졌다. 일반적으로 PER은 낮을 수록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한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5배다.